안녕하십니까.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영사부입니다.
교민 여러분의 안전과 관련하여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 교민으로 구성된 산악회 회원 10여명이 베이징 서북쪽에 위치한 시링산(西靈山, 해발 2420m)을 등반하고 하산하다가 야간에 길을 잃고, 또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맞아 위험한 상황에 처하였지만, 다행히 중국 공안ㆍ소방ㆍ무장경찰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의 도움으로 다음날 새벽 안전하게 구조된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등반금지 지역이었고, 또한 폭우가 쏟아지는 야간에 등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는 등산 등 여가생활을 하시더라도 ① 해당 지역에 대한 기상 및 안전정보를 꼼꼼하게 확인, ② 등반금지 지역 출입 삼가, ③ 비상연락망 유지 등 각자의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위 내용을 많이 홍보하시어 우리 국민 모두 안전한 중국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