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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3 13:58
연태 미국 학교의 새로운 출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4,581  
 
글쓴이 : 김영림, 이사라 학생기자 / 소속 , 연태미국학교
 
어느덧 7 주년을 맞이하게 된 미국학교는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30명의 새로운 학생들로 인해 새 학기가 더욱 더 빛나는 듯 했다. 이로써 전교150명에 이르는 학생으로 연태 미국학교는 더욱더 학교의 모습으로 그 위상을 세워갔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학교다운 분위기를 풍기며 8 15, 모든 학생들이 들뜬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새롭게 단장한 학교는 들뜬 학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늘색으로 벽 칠을 한 빌딩과 학생들을 위해 바꾼 실내 구조는 편리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새로 오신 6분의 선생님들은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다. 학교 곳곳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볼 수 있었고, 학교에 적응하는 학생들을 보며 교장 선생님과 기존의 학생들은 마음 한구석이 뿌듯함과 즐거움으로 채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게 낯설게만 느껴졌던 새로운 학생들도 선생님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서 마음의 문을 점차 열기 시작하였다. 또한, 불평을 하던 기존 학생들도 새로 오신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로부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연태 미국 학교의 수많은 변화들 중에 첫 번째로 더욱더 강화된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를 하겠다. 우선, 중학생들에게는 태권도 전 국가 대표였던 프랑스계의 선생님 미스터 디프로몽빌 (Mr. DePremonville) 께서 체육을 가르치러 오셨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배울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또한, 고등학생들에게는 AP 경제학 (Economics) AP 문학 (Literature) 이 자격증이 있는 전공 선생님으로 인해 최초로 제공되었다.
 
다음으로 달라진 점은 불어난 학생들로 인해 제 2의 캠퍼스가 생긴 것이다. 유치원부터 초등 2학년 까지는 본 캠퍼스가 아닌 유아 교육 시설 (Early Childhood Center)에서 교육 받게 되었다. 그곳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세 번째로는 새로 생긴 방과후 활동이다. 기존에 있었던 드라마와 미술뿐만 아니라, 무술 (martial art)과 축구가 더해지므로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축구 코치였던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축구 실력과 잠재력을 더 개발시켜 주셨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연태 미국 학교에도 학생들의 생활을 좀더 풍요롭게 할 학교 신문 “The Light House”가 발간되기 시작하였다.
 
이 신문은 몇몇 고등학생들이 힘을 모아 기사를 작성하여 만드는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여 졌으며 영어실력 향상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의 잠재력을 더욱더 키워주실 훌륭한 교감 선생님께서 오셨다. 이 교감 선생님 덕분에 우리 학교의 규칙들이 체계화 되었으며 많은 변화가 찾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결코 모든 것이 변한 것은 아니다. 모든 일에는 단점을 극복하고 변화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었던 장점들을 살려두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연대 미국 학교는 이것을 잊지 않았다. 작년 학교 생활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이로움을 가져다 준 장점들은 보존하였다. 예를 들면, 고아원 방문을 매주 한 번씩 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매주 고아원을 다니며 이것이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 학생들은 고아들의 심정을 때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때로는 친구의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교류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부족한 중국어 실력과 서툴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진심을 헤아리고 웃어주는 아이들 덕분에 느꼈던 보람과 따뜻함을 이번 학기에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학생들은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새 학기를 맞은 연태 미국 학교는 학생들에게 더욱더 좋은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교사 진과 교육부 선생님들은 수 없이 고안을 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AP 시험을 칠 수 있도록 AP 시험장에 데려다 주는 것이나 다른 학교 축구팀과 시합을 하는 것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들을 보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이렇게 노력을 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크나큰 자부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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