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형 학생기자 / 소속, 연태용명중학교
빼빼로데이를 가래떡데이로... 하지만 재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지금쯤 빼빼로를 누구 누구에게 줄까?
나는 몇개나 받을수있까 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을것 같다 최근들어 많은 ‘day'가 생겼습니다. 한달에 하나씩 자장면데이까지...
대표적으로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날을 맞이하여 좋아하는 친구나 이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쉽게 다다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이러한 기념일들이 너무 난무하여 ’장사속을 채우려는 것이다.‘ 혹은 ’돈을 쓰게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각종 기념일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념일을 우리나라만의 전통적인 기념일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떡케익처럼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선정하여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먹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가래떡은 빼빼로처럼 길쭉하고 곧아 11월 11일의 1의 생김새를 닮았고, 쵸콜렛으로 버무려진 과자보다는 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우리나라의 전통을 살려서 여러 사람들에게 ‘참신하다.’ 혹은 ‘색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의 문화기준 감성에는 어울리지가 않는것같다.
그리고 꼭 기념일날을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색다른 기념일에 색다른 선물이라고 해도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혹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기념일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고백하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