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최진형 학생기자 / 소속, 용명중학교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대전 팝스오케스트라가 12월 1일(토) 중국 옌타이를 찾아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옌타이시 개발구 관리위원회 공연홀에서 <한중친선 아주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황승현 칭다오 총영사, 중국 옌타이 왕량시장등 고위공무원을 비롯하여 현지인들과 한국 교민들이 음악홀을 가득 메우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었다.
대전 팝스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이리스 (퓨전음악그룹)
이리스라는 팀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의 여신에서 빌려 왔다고 한다.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아름다운 선율로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음색으로 힙합이나 랩등이 주를 이루는 요즘에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대표곡 몇가지를 소개하면
소프라노 이현숙
- Nella fantasia - You Raise me up
- 축배의 노래 < 소프라노 이현숙 / 테너 김호중 >
텔레비젼에서 본 적이있는 SBS스타킹이 배출한 테너 김호중씨는 2013 개봉예정영화, “나의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이라고한다.
- Caruso - Nessan dorma
라디오 고정출연 뮤지션 홍정기&김호중
- 찔레꽃 - Ma Way
– 피노키오 류찬 (MC겸 초대가수)
- 사랑과 우정사이, 태양처럼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밤이면 밤마다
'사랑과 우정 사이'로 유명한 피노키오 류찬씨는 인기개그맨 김준호씨의 절친이라고하며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옌타이대학교 학생안무팀과 함께 강남스타일(싸이)의 말춤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강남스타일과 여행을 떠나요를 끝으로 관객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화려하고 재미있던 무대는 막을 내렸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문화생활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교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교민학생들로 구성된 한중 국제봉사단원들은 안내와 통역등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생계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중국 현지 고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날 음악회에 '중국 옌타이 SOS고아원' 원아들을 초청해 함께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행사준비와 안내, 통역등을 봉사한 단원들도 무료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보너스로 기념사진 촬영과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
MC를 보았던 류찬씨를 도와 음향통역을 한 나는 류찬&김준호의 뮤직비디오 태양처럼CD도 선물로 받았다.
나의 꿈은 중국어 전문 통,번역사가 되는것인데 이제 한걸음 한걸음 걷기 시작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