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시 교민사회에는 매년 두 가지 큰 행사가 진행된다. 하나는 연대한인 체육대회이고, 또 하나는 연대한인의 밤 행사이다. 중국 연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 격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이 두 행사는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를 갖게 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2012년 12월 8일 연대 개발구 관리 위원회 강당에서 한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 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청도영사관에서 부 총영사와 연대 시 부시장, 기업대표 등 여러 내분이 참석하였다.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을 이끌어 가느라 고생하는 기업인들이, 교민들을 위해 한인의 밤 행사를 준비하느라 많은 수고를 했다.
이번 행사에서 1부 교민장기자랑과 2부 한국연예인 위문공연 단의 공연이 있었다. 교민장기자랑에서는 한국학교 사물동아리 팀이 출연했고, 요화학교, 미국학교, 용밍 중학교 그리고 노동대, 연대대학의 유학생들이 노래와 기타연주 등 자신의 재능을 보여 주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것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끝까지 보여준 학생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부에서는 한국연예인 위문 공연 단의 공연이 있었는데, 그들은 역시 베테랑답게 능숙하게, 그리고 멋있게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깜짝 출연의 주인공은 연기자 박상면 이었는데, 그의 노래 실력은 연기 못지 않게 대단했다.
12월5일에서 10일까지 재외국민 투표기간으로 이날 관광버스로 연대의 교민들이 청도로 투표를 다녀온 날이었다. 눈이 많이 내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교민들이 청도에서 투표를 끝내고, 바로 이곳 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다.
한인의 밤을 통하여, 교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