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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30 16:24
아름다운 사랑 (초록 물고기)(3)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433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초록물고기에게서 E-Mail 왔습니다.
바다님 !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하고 많은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 적부터 한쪽 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얼굴도 어릴 화상으로 흉 터가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은 커녕 집안에서 어둔 커튼으로 햇살을 가리고 혼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가진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몸마저 이래서 누구하나 쳐다보지 않습니다. 동안 사이버상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저를 보면 그만 돌아섰습니다. 이후엔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워 저에게 호감을 주는 남자가 있다면 먼저  돌아서곤 했습니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버림을 받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 서지요.   바다님에게 메일을 받은 순간 기쁘고 설레었으나 바다님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다시 아픔을 수가 없어서 바다님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사랑할 있다고 자신을 합니까 ?
청년은 눈앞이 아득해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의 소식이었지만 여자의 결점을 알고 나니 혼란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떠올리자 청년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육체보다는 영혼이 중요하다고 자부하던  청년이었기에 고통스러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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