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대 국유 정유사인 시노펙(SINOPEC)사는 최근 중국 서부의 신강위구르자치구에 시노펙신강에너지화공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700억 위안(1위안은 한화로 약 180운)을 투자하여 신강의 准東에 세계 최대 및 전환율 최고 수준의 석탄을 이용한 천연가스 생산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시노펙은 올해 안해 2개의 연간 생산능력이 1,500만톤에 달하는 탄광과 연간 80억 ㎥에 달하는 석탄을 이용한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건설하며 총투자액은 700억 위안에 오는 2017년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 시설은 주로 천연가스가 생산되며 생산기지와 연결된 천연가스파이프 수송망(중국의 남부와 동부의 광동성과 절강성까지 연결되는 ‘新?浙’천연가스 수송관)을 통해 연간 300억 ㎥를 중국 동부와 남부 연해지역으로 수송가능하게 된다.
시노펙은 중국내 최대의 정유기업으로 기존에 국내 천연가스자원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었으며 이번 석탄을 이용한 대규모 천연가스 생산시설 추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시노펙그룹은 현재 ‘석탄을 이용한 천연가스 생산’을 중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전략 조정, 사업 구조조정, 새로운 시장경쟁력을 갖추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
중국정부는 현재까지 서부지역의 천연가스자원을 사용량이 가장 많은 동부와 남부 연해지역까지 수송하는 청연가스수송관을 총 3갈래 건설했으며 신강 시노펙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수송관이 추가되는 셈이다. ‘新?浙’천연가스 수송관의 총연장은 8,280킬로, 송수관 건설에만 총 1,590억 위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4.9 중국정부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