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국 선박 신규 수주량 43% 하락
-2~3년내 중국 3천개 조선소 중 반수 도산 예상 -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어제(1월 15일) 밝힌데 따르면 2012년 중국 조선소의 선박 건조량, 신규 수주량과 보유 수주량 면에서 2011년대비 각각 21.45, 43., 28.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내 증시상장 모 조선소는 회사의 올해 이윤이 2011년 대비 90%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량 감소로 중소 민영 조선소 유지 어려워>
공업정보화부 공개정보에 따르면 2012년 중국내 선박 건조규모(완성량)은 6,021만 DWT(재화중량톤수)로 2011년 대비 21.4% 줄었다. 신규 선박 수주량은 2,041만 DWT(재화중량톤수)으로 전년대비 43.6% 감소했으며 2012년 연말 수주선박 누적 보유규모는 1조 695만 DWT(재화중량톤수)으로 2011년 연말대비 28.7% 감소했다.
국유 조선소는 군용선박 수주 등 건수가 있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중소 민영 조선소들은 수주량이 적어 작업을 중단한 경우도 많다. 선박건조 수요가 줄어든 동시에 단가도 현저하게 하락하고 비용지불 시기도 미루어 지는 경우가 많아 업체들의 어려움이 많다.
2010년 초 중국내 조선소는 총 3천개에 달하며 규모를 갖춘 조선소가 400여개 다. 2011년 경기악화로 상당수가 조업을 중단햇거나 이미 도산했으며 향후 2~3년내에 현재 조선소 중 50%가 도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 업계의 향후 전망>
중국내 업계는 2013년 1~9월 기간 선박수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는 2014년에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1월 14일 중국내 중앙 주요 부서에서 곧 “12.5규획 後 3년(2013-2015년) 선박산업 전문 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선업계에 정책혜택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당일 중국내 상장 조선소들의 다수 주가가 상승했다.
(1.15 중국증권망, 신경보 종합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