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11.13(수)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금년 3/4분기 상업은행 불량대출율은 0.97%로 2/4분기에 비해 0.01%p 증가하였음. 불량대출율이 6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2011년 4/4분기 이래 가장 높은수치를 기록함.
ㅇ 3/4분기 상업은행 불량대출 잔액은 5,636억 위안으로 금년 2/4분기에 비해 241억 위안 증가하였으며, 2008년 4/4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상승폭은 4.5%로 2/4분기의 2.5%에 비해 높은 수준임. 불량대출잔액 역시 2008년 4/4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대형상업은행, 주식제은행 및 도시상업은행은 3/4분기 불량대출 잔액 및 불량대출율이 모두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외자은행은 잔액 및 대출율이 모두 하락하는 현상을 보임.
ㅇ 은행업계에서는 중국 국내외 거시경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금년 불량대출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함.
- 16개 상장은행의 3/4분기까지 불량대출잔액은 4,590.92억 위안으로 그 중 신규 불량대출은 570억 위안임.
- 중국 국내 투자은행인 高盛高華는 3/4분기 불량대출이 약간 증가한 주요 원인은 2/4분기에 연체된 대출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불량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적 리스크는 여전히 통제가능하다고 진단함.
-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 Lian Ping은 향후 은행 불량대출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며 불량대출율이 1%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으나, 리스크는 여전히 감독기관 및 상업은행의 통제가능한 범위내에 있다고 언급함.
ㅇ (상업은행의 순이윤) 금년 3/4분기까지 상업은행의 순이윤은 이미 1조 1,216억 위안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14.3% 증가함. 이는 상업은행 순이윤이 처음으로 1조 위안의 관문을 넘어선 것임.
- 그러나 비록 이윤은 1조 위안을 넘어섰으나 이윤의 증가속도는 이미 하락하고 있음. 앞서 발표된 은행 3/4분기 보고에 따르면 16개 상장은행 중 興業은행 및 華夏은행의 이윤 증가속도가 20%를 넘어선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13개 은행은 이윤증가속도가 10%대에 머물렀으며, 교통은행의 이윤증가속도는 대폭 하락하여 한자리 수로 증가함. 작년 같은 기간에는 7개 은행의 이윤이 30%이상 증가하였음.
ㅇ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주임 Guo Tianyong은 금년 은행업 순이윤 증가폭이 10%-15%로 떨어질 것이며 향후 2년간 10% 미만으로 지속 하락하여 GDP 성장률과 거의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함.
ㅇ (은행업 자산부채 규모) 은행업 자산 부채 규모는 지속 증가하여 3/4분기말 은행업 자산총액은 147조 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13.4조 위안 증가하여 작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14.35%임. 부채 총액은 136.2조 위안으로 연초보다 12.2조 위안 증가하였고 동기대비 14.09%증가하였음.
(新京報, ‘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