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12.18(수) 개최된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한중 FTA 체결이 양국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유를 제시
- 우선 한중 양국은 FTA 협상 개시 전부터 FTA의 영향과 효과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적응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음.
- 현재 한중간 FTA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바, 이는 양국 모두 FTA 체결로 각국의 산업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임.
ㅇ 선 대변인은 현재 한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산 농산물의 시장 잠식 우려에 대해 한국산 농산물은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중 FTA가 체결되더라도 중국산 농산물의 대체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선 대변인은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산 소고기가 대량 수입되었지만 국산 한우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분과 품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하면서, 이는 차별화된 소비시장이 경쟁효과를 보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
- 또한 한중 FTA가 정식 발효되게 되면 중국산 농산물을 가공한 한국산 가공식품의 대중 수출도 촉진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부언
(人民網, ‘13.12.18)